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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타입별 완전 분석

by dear.me.dear.you 2025. 7. 10.

 

 

자외선 차단제 타입별 완전 분석 사진

 

 

자외선 차단제, SPF와 PA 지수, 물리적/화학적 차단제의 차이까지 꼼꼼히 분석해드립니다. 내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과 올바른 사용법까지 확인하세요.

 

왜 자외선 차단제가 중요한가?

피부 노화의 70% 이상이 자외선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자외선은 주름, 기미, 잡티, 탄력 저하를 일으키는 최대 원인입니다. 따라서 어떤 스킨케어보다도 자외선 차단제가 가장 기본이자 핵심 단계입니다. 문제는 많은 분들이 SPF 수치만 보고 무조건 높은 제품을 쓰거나, 물리적/화학적 차단제의 차이를 잘 모르고 선택한다는 점입니다.

 

 

 

SPF란 무엇인가?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UVB(피부 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SPF30이라면,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화상이 생기기까지의 시간을 30배로 늘려준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SPF는 높을수록 좋다고 무조건 믿으면 안 됩니다. SPF50 이상은 실제로 차단율이 1~2%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SPF30은 약 97% 차단, SPF50은 약 98% 차단입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높은 SPF는 피부에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자신의 외출 시간과 환경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PA란 무엇인가?

PA는 UVA(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PA 뒤에 붙은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는 뜻입니다. PA+부터 PA++++까지 등급이 나뉘며, 야외 활동이 많거나 햇빛이 강한 계절이라면 PA+++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vs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성분과 작용 방식에 따라 물리적(무기) 차단제와 화학적(유기) 차단제로 나뉩니다.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대표 성분: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작용 원리: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산란시킵니다.
장점: 자극이 적고 민감성 피부에 적합. 바르는 즉시 효과가 나타남.
단점: 백탁 현상이 생기고 발림성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음.

 

✅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대표 성분: 옥시벤존(Oxybenzone), 아보벤존(Avobenzone), 옥토크릴렌(Octocrylene) 등
작용 원리: 자외선을 흡수한 뒤 열에너지로 변환해 방출하는 방식.
장점: 발림성이 가볍고 투명해 메이크업과 궁합이 좋음. 백탁이 거의 없음.
단점: 일부 화학 성분은 피부 자극이 될 수 있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음.

 

혼합형 자외선 차단제도 있다

최근에는 물리적·화학적 차단제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형 제품이 많이 출시됩니다. 발림성과 백탁을 개선하면서도 물리적 차단 효과를 갖춰 민감성 피부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성분을 확인해보면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와 화학 필터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아무리 좋은 자외선 차단제도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 500원 동전 크기만큼 충분히 바를 것
✔️ 외출 20~3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흡착되어 효과가 극대화됨
✔️ 땀이나 물에 닿으면 자주 덧발라야 함 (2~3시간마다 덧바르기 권장)
✔️ 실내에서도 자외선은 창문을 통과하므로 기본적으로 발라야 함

 

 

SPF와 PA만큼 중요한 성분 확인

제품을 살 때 SPF, PA 수치만 보지 말고 성분도 꼭 확인하세요. 피부가 민감하다면 무기 필터(징크, 티타늄) 위주로 선택하고, 트러블 피부라면 논코메도제닉(모공을 막지 않는) 인증 여부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또한 향료,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필수

흔히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고 생각하지만, 자외선 A는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존재합니다. 실제로 흐린 날에도 자외선의 80% 이상이 지표면에 도달합니다. 따라서 햇빛이 강하지 않더라도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결론

자외선 차단제는 선택부터 사용법까지 꼼꼼해야 합니다. SPF와 PA는 환경과 상황에 맞게,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세요. 그리고 충분한 양을 바르고, 자주 덧발라야 제대로 된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는 매일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