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선크림이 필수일까?
여러분 저는 이전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미백과 피부에 목숨거는 동남아 사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당. 햇빛이 강한 지역에 살다 보니 선크림 없이 밖을 나가는 건 상상조차 못합니다. 왜?? 이미 느껴버렸거든요. 20대처럼 이제는 금방 바로 피부가 재생되어서 피부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사실 선크림은 단순히 ‘타지 않기 위해’ 바르는 게 아니에요. 피부 노화의 70%가 자외선 때문이라는 말, 이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주름, 기미, 잡티, 탄력 저하까지 모두 자외선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저는 365일, 실내외 가리지 않고 선크림을 바릅니다요.
2. 선크림 종류와 타입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vs 혼합)
선크림은 크게 유기자차·무기자차·혼합자차로 나뉘어요.
- 유기자차: 발림성 좋고 백탁이 적음. 대신 민감한 피부엔 자극이 될 수도 있음.
- 무기자차: 자극이 적고 순함. 하지만 보통 뻑뻑하고 백탁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음.
- 혼합자차: 두 장점을 섞은 형태. 요즘 많이 출시됨.
또, 타입별로는 밀크·크림·스틱·쿠션형이 있는데요.
- 밀크형은 가볍고 밀착력이 좋아서 여름이나 땀 많이 흘릴 때 딱.
- 크림형은 수분감이 있어 건성 피부나 메이크업 전용으로 좋아요.
- 스틱형은 들고다니며 몸에 바르면 구웃
- 쿠션형은 화장 위 덧바르기 좋음.
3. SPF와 PA의 진실
많은 분들이 SPF 50, PA++++ 이런 숫자에 집착하시는데요.
- SPF 30과 50의 실제 차이는 약 4~5% 정도밖에 안 돼요.
- 중요한 건 ‘지속 시간’과 ‘얼마나 꼼꼼히 발라주는가’예요.
저도 한때 SPF 50+만 고집했는데, 지금은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편이에요. 실내 위주 생활 = SPF 30대, 외출·여행 = SPF 50+ 밀크형 이렇게요.
4. 나의 피부 타입 & 선호도
- 원래는 건성이었지만, 관리 덕분에 지금은 건강한 피부 상태.
- 보송보송한 피부보다는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선호. 너무 개기름처럼 보이면 파우더로 살짝 중요부위만 눌러주면 되용
-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고, 얇은 메이크업 + 선크림 조합을 즐김.
- 최소한 ‘사람답게’ 보이게 약간의 톤업은 필수.
5. 내가 직접 써본 선크림 4종 비교 (완전 내돈내산. 추천아님 광고아님 무조건 아님)
🌞 로벡틴 (무기자차 톤업 선크림)
- 무기자차인데도 뻑뻑하지 않고 수분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림.
- 바르면 은근한 톤업이 있어서 피부가 진짜 좋아 보이는 효과 있음.
- 촉촉하면서도 순해서 민감할 때 안심하고 사용 가능.
-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정말 만족.
- 일상에서 데일리 선크림으로 강추.
🌞 아넷사 선밀크
-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 + 밀착력 최고.
- 땀·물에 강해 동남아 같은 날씨나 바닷가·야외 활동에 필수템.
- 단점은 살짝 매트하고 건조할 수 있음. 그래서 메이크업전에 얇게 바르기도 합니당. 뭔가 살짝 막을 씌어주는 느낌으로 건조 된다고 할까..
- 외부 활동 전용으로 쓰는 제 최애.
🌞 시세이도 선밀크
- 아넷사와 비슷하게 강력한 차단력.
- 땀·물에 강하고 오래 지속됨.
- 단점은 가격대가 높은 편.
- 가격만 괜찮다면 외부용으로 아넷사 대신 쓸만한 고급 옵션.
🌞 클라린스 선밀크
- 발림성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메이크업 전에 쓰기 좋음.
- 메이크업 밀림이 적어 실내용 선크림으로 최고.
-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밝혀주고,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가능.
6. 개인 꿀팁: 선크림 + 메이크업 베이스 조합
저처럼 “화장은 하기 싫지만, 너무 생얼은 싫다”는 분들?
저는 선크림에다가 보라색 톤보정 메이크업 베이스를 살짝 섞어 발라요.
- 화사하고 촉촉하면서 윤기나는 피부 표현 완성.
- 피부톤이 칙칙할 때 딱 좋아요.
- 제가 쓰는 농도는 너무 꾸덕하지 않은 주르륵 정도의 농도의 라네즈 보라색 베이스를 쓰는데, 꼭 이 브랜드 아니어도 돼요.
→ 초록, 보라 어떤 컬러든 자기 피부톤에 맞는 제품 골라서 써보세요.
7. 결론: 나의 선크림 루틴
- 일상 & 실내 → 로벡틴 + 클라린스
- 외출 & 활동 많은 날 → 아넷사 or 시세이도
- 화사하게 보이고 싶은 날 → 선크림 + 톤보정 베이스 믹스
결론적으로, 선크림은 단순히 자외선 차단제가 아니라 피부 건강과 이미지를 지켜주는 가장 기본적인 뷰티 루틴이에요.
저처럼 동남아에 살거나 햇빛이 강한 곳에 계신다면, 선크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물론 4계절 바르는게 중요하긴 합니당. 우리 모두 같이 예뻐지자구요!!!